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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택산
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13-05-03 20:32:13 | 조회: 1,645 | 추천: 0

완택산은 영월군 영월읍 연하리와 동강변인 삼옥리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산세는 동고서저, 즉 주능선을 경계로 동쪽 연하리 방면은 급경사에 절벽이 많고, 서쪽 동강방면은 전체적으로 완만한 산세를 이루고 있다. 산세가 이렇듯 완택산성이 자리하고 있어 지형지세를 이용한 선조들의 지혜가 숨어 있다.

주능선 동쪽은 대부분 수직 절벽이어서 자연성곽을 이루고 서쪽은 동강 물줄기가 자연적인 방어선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곳에는 영월군민들이 전란시 피난처로 이용하였다는 얘기가 전해지며, 능선을 따라 축성한 산성흔적이 산자락 곳곳에 조금씩 남아 있다.

완택산 등산코스는 연하리 방면에서 올라가는 코스가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느나 길이 가파르고 하산시에는 반대편인 삼옥리로 하산하는 불편함이 있어 교통편이 용이하지 못한 것이 흠이다. 그러나 삼옥리에서 올라가는 등산로는 경사가 완만하고 길이 부드러워 가족단위 산행지로 제격이다. 영월에서 동강변을 따라 삼옥리로 들어가다 보면 동강의 비경이 서서히 펼쳐지며 강변을 둘러싸고 있는 산자락이 그림처럼 아름답다.

산행들머리는 버스가 정차하는 삼옥리 목골 마을 가기전 500여미터 쯤 작곡계곡 초입에 목조건물로 아담하게 지어진 민박집이 있고 완택산 등산로 안내판이 있다. 우측 30여미터 지점에 뒤편 산자락을 따라 오르는 길이 보인다. 길을 따라 지그재그 식으로 10여분 오르면 우측 작은 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보이고 길을 오르면 묘1기가 있다. 묘 옆으로 난 능선길을 따라 20여분 오르면 우측에 깍아지른 절벽이 보이고 안부에 도착하게 된다.

안부에서 동쪽 능선길을 따라 30여분거리에 이르면 능선은 서서히 고도를 높이며 조금식 가파라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북쪽 아래로는 단풍나무, 박달나무 가지 사이로 어라연 방면 동강 줄기가 희끗희끗 보이기 시작한다. 동강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는 능선을 타고 30여분을 더 오르면 회색빛 역암층이 발길을 멈추게 하는 859봉을 밟는다.

마치 시멘트와 범벅이 된 자갈 같은 역암층이 풍화작용으로 기암괴석을 이룬 859봉에서 능선길을 남동쪽으로 휘어져 이어진다. 왼쪽 아랫길은 길운계곡 건너로 고고산 줄기가 마주 보이는 능선길을 타고 35분 가량 올라가면 주능선 공터가 나타난다. 20여평에 달하는 공터 좌우로 석축이 보이는데, 옛날 봉화대 터라 전해진다. 이 곳 공터는 조망이 좋아 자칫 정상으로 오인하기 쉽니다.

봉화대 터를 내려서 남릉을 타고 15분 거리에 이르면 연하역을 지나는 태백선 철길이 실날처럼 내려다 보이는 정상을 밟는다.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오래된 낡은 삼각점이 박혀 있는 정상에서 조망은 남동쪽으로만 트였다. 멀리 두위봉, 망경대산에서 이어져온 능선이 하늘금을 이루는 응봉산이 보이는 것이 그것이다. 그러나 정상을 뒤로하고 서릉을 타고 4-5분 거리인 안부로 내려섰다가 7-8분을 올라간 전망바위에 이르면 무릎을 치게하는 시원한 조망이 터진다. 전망바위에서 북으로는 S자로 굽어도는 동강 줄기너머로 가리왕산과 닭이봉이 뚜렷하고, 동쪽으로는 장산, 함백산, 태백산이 아른거리는 백두 대간과 함께 시야에 와 닿는다.

남쪽 조망도 일품이다. 계족산 너머로 형제봉과 소백산 신선봉이 그림처럼 펼쳐지고, 오른쪽 태화산 너머로는 금수산과 월악산까지 시야에 들어와 절로 탄성이 나온다. 태화산 방면에서 오른쪽 아래로는 영월읍내가 봉래산과 함께 내려다 보이고, 멀리 치악산과 백덕산이 시원하게 펼쳐져 보인다.

전망바위에서 하산길은 영월읍이 보이는 방향인 남서릉을 타고 내린다. 남서릉을 따라 50분 거리에 이르면 872봉을 지나 바위지대인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는 북쪽으로 거대한 분지를 이룬 작골을 에워싸고 있는 869봉과 완택산 정상이 마치 자연 성곽인 듯 시야에 들어온다.

삼거리에서 삼옥리로 내려서는 북서릉 산길은 뚜렷하다. 시종 동강이 내려다 보이는 북서릉을 따라 15분 가량 내려서면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빽빽하게 들어찬 낙엽송숲이 나타난다. 숲속을 10분 가량 뚫고 나오면 시야가 탁 트이는 억새밭과 비어있는 ㅁ자형 농가 한 채가 나타난다.

농가에서 하산길은 북쪽 작골방면으로 펼쳐진 억새밭을 지난 다음, 서쪽으로 길게 이어지는 낙엽송 숲아래로 30분 거리인 박달골 입구 작골가든 앞으로 이어진다. 낙엽송 숲에서 작골가든으로 가기전 삼거리에서 오른쪽 완택산 기도원으로 내려서는 급경사길을 잘라낸 원목을 내린 미끄러운 길이므로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 이 곳에서는 낙엽송 숲을 지나면 아름드리 소나무가 유난히 많은 구간을 지나 계속 내려서면 농가가 보인다. 우측 농가 마당을 지나 밭 갓길을 따라 내려서면 도로에 도착한다. 하산시간을 줄이려면 완택산 정상과 전망바위 사이 안부에서 서쪽 작골로 내려서면 된다.

산행시간을 1시간 가량 줄일 수 있다.

위치 :

소재지 : 영월읍 삼옥리
산높이 : 해발916m
산행시간 : 5시간
산행거리 : 9Km

교통 :

- 버스 : 영월시내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영월발 문산행 시내버스 1인 5회(06:20, 08:30, 13:00, 15:30, 18:00)이용,
목골마을 하차
문산발 영월행 시내버스 1인 5회 (07:00, 09:30, 13:00, 16:20, 18:50)이용
- 자동차 : 영월역 앞에서 석항방면으로 700m 쯤 가면 좌측편에 동강터널이 나오고 터널을 지나서 동강변 도로를 따라 6Km쯤 가면 완택산기도원 입구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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